이달의 사회복지사, 아홉번째 주인공 "김민수 사회복지사"
2014/10/23 08: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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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즘, 그것이 사회복지사업을 하는 이유입니다.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선물하는 ‘김민수 사회복지사’
휴머니즘, 그것이 사회복지사업을 하는 이유입니다.
▲ 복지e데일리 이달의 사회복지사 아홉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된 "김민수 사회복지사"
Q1. 자기소개와 현재 일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 소개바랍니다.
이제 5년째 사회복지사업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김민수 사회복지사입니다.
과거 재가복지사업, 노숙인 쉼터를 거쳐 현재 노인복지관 평생교육과에서 어르신들의 즐겁고 재미있는 노후를 위해 열심히 현장에서 일하였으며, 현재는 다양한 노인복지프로그램 중 춤, 체조, 예능분과 및 자율이용실, 대외활동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2.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특별한 동기가 있습니까?
제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아버지께서 장애를 갖게 되었습니다.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아버지를 통해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의 벽이 허물어 졌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때 요양원으로 자원봉사를 우연히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만나 봤던 어르신들을 보며 가슴 뭉클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뭉클함은 제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이후 사회복지 관련학과에 진학하였습니다.
대학에 진학하여 공부를 하던 중에도 사회복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주변에서 바라보는 시선은 아직 사회복지의 전문성을 인정해 주기보다는 선한사람이 봉사의 성격을 가지고 임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군 복무를 마친 후 정신장애인시설과 보육원 친구들과 멘토·멘티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구체화 하게 되었습니다. 정리하자면 후천적으로 장애를 갖게 된 아버지의 삶과 자원봉사를 하면서 내가 사회의 구성원으로 무엇을 해야 할 일을 찾게 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 어르신의 자아살현 기회제공 및 예방적복지 실현을 위해 '한살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Q3. 다른 직종에 없는 사회복지사 만이 가진 매력은 무엇입니까?
모든 직종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있겠지만 사회복지사의 가장 큰 매력은 휴머니즘이라고 생각합니다. 휴머니즘은 제가 사회복지를 하면서 모토로 삼고 있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사회복지사만이 가진 매력은 인간을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손길을 주는 것입니다. 물론 제가 다 할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자원을 동원해야하고, Client를 대신하여 후원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에서 사회복지사는 지역과 관계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느끼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휴머니즘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4. 일을 하면서 가장 큰 보람과 힘듦을 느꼈을 때는 언제였습니까?
- 제가 재가복지에서 일하고 있을 때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눈이 많이 온 다음날 도시락 배달을 하고 있었는데, 밤새 눈이 얼음으로 변하여 항상 배달하던 시간에 도착할 수가 없었습니다. 평소보다 좀 늦게 도착하였는데, 도시락 배달을 기다리시던 독거 어르신이 따뜻한 차 한 잔을 손에 들고 제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셔서 느꼈던 보람이 아니라 어르신이 항상 이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낌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회복지사로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지 못 할 때 가장 힘이 듭니다. 누구나 전문가로서 인정받기를 원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평가 절하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회복지에 대한 생각과 실천 기술은 현장에 있는 사회복지사들이 단연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간혹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이 모호하다고 지적하거나 봉사정신으로 일하는데 무슨 급여가 필요하냐는 등의 이야기를 주변에서 듣게 되면 속상한 것이 사실입니다.
Q5. 복지e데일리에 하고 싶은 말은?
우리 주변에는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준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사회복지 학문이 필요하고, 그 학문을 기반으로 한 실천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사회복지라는 것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복지e데일리 인터넷 신문에서 많은 사람들이 복지에 더욱더 관심을 갖고,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회복지사의 열악한 근무조건 개선과 권익증진에 힘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우리가 왜 사회복지를 해야하는 것과 그안에 보람을 찾는방법에 대해 다시금 상기시킬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김민수 선생님이 있기에 고양시민이 더욱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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